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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족여행

[조호바루] D+9 싱가포르 1박2일 여행 2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카지노, 호텔보스)

 

2025.02.08
마리나샌즈베이 쇼핑몰

 

https://maps.app.goo.gl/4Ghyk9UZS532nG84A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 10 Bayfront Ave, Singapore 018956

★★★★★ · 호텔

www.google.com

 

 

호텔 보스에서 133번 버스 타고 마리나샌즈베이 쇼핑몰 도착!

호텔 주변 버스정류장이 2~3개정도 되는 거 같은데

호텔 주변 첫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우루루 내렸다.

가든스더베이 슈퍼트리쇼 가는 사람들이었나 보다

우리는 내일 슈퍼트리쇼 보고 오늘은 쇼핑!

 

 

우리는 컨벤션홀 쪽에서 내려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지노 간판ㅋㅋㅋ

사실 신랑이 카지노를 가고 싶어 해서

저녁 식사 후에 신랑만 카지노에 들어가고 

어린이와 나는 쇼핑하기로 합의완료

 

 

아니 쇼핑몰이 어찌나 큰지 물길이 있고 배가 다닌다.

우리집 어린이 저 배보고 흥분해서 자기도 타고 싶다고 했는데

밥 먹고 와서 타려고 보니까 마감했더라 ㅠㅠ 

 

큰 쇼핑몰만큼 거대한 푸드코트였는데 

와.. 그 큰 푸드코트에 자리가 없더라.

푸드코트 가게마다 사람들 줄 서있고 자리는 가득가득해서

체력이 거의 방전상태였던 우리는 그냥 식당에 들어갔다.

근데 여기도 한 3팀정도 대기해서 들어감ㅋㅋ

 

힘들고 지쳐서 걍 라멘이나 먹자 하고 들어갔는데

라멘도 라멘인데 저 스테이크가 진짜 맛있었다.

부드럽고 간도 적당해서 어린이가 진짜 잘 먹음

덕분에 체력 충전해서 다시 출격준비완료!

 

 

말레이시아로 출발하기 전부터 싱가포르 여행 가면

자기한테 한 시간만 달라고 하던 우리 신랑

드디어 바람 이루시고 카지노로 입장ㅋㅋㅋ

사진을 못 찍었는데 입 째지더라 아주

 

 

어린이랑 나랑 데이트의 첫 코스는 젠틀몬스터!

여기 진짜 화려한 안경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안 팔 것 같은 안경들도 한번 써보고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것도 서로 써봤다.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각 매장마다 사람 진짜 많음

 

 

몰 안에 사람도 많고 공기가 답답하기도 해서 밖에 나와봤다.

와... 고층빌딩과 바다와 건물들이 합쳐져서 예쁜 야경을 만들고 있다.

옆에 동그란 건물은 몰 지하에 있는 아이폰매장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고 ㅠㅠ

저 다리에 가보고 싶었던 어린이는 실망했다 ㅋㅋㅋ

 

내가 난간 쪽에서 사진을 찍으니까

"엄마, 거기(난간) 너무 가까이 가면 핸드폰 떨어트릴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

ㅋㅋㅋㅋㅋㅋ걱정 고마워 딸래미

 

 

아까 밑에서 봤던 물 떨어지는 폭포 같은 곳 윗부분을 봤다.

커다란 세면대에서 물 내려가는 느낌ㅋㅋㅋ

우리집 어린이는 밑에서도 물 떨어지는 것을 한참 보더니

위에서 물 내려가는 것도 한참을 구경했다.

 

 

바로옆의 넓은 광장에서는 댄스크루가 적당한 위치를 두고 공연을 했다.

근데 전부 한국 아이돌노래였다!!

이제 아이돌 파는 나이는 지나서 아는 노래는 몇 개 없었지만

외국에서 한국노래로 춤추는 사람들을 보니 괜히 내가 뿌듯했다

우리집 어린이도 아주 넋을 놓고 보고 있었음

 

 

P들의 여행에 계획은 없다.

그러므로 마리나베이 분수를 볼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된 워터쇼 ㅋㅋㅋ

 

갑자기 큰 음악소리가 바다 쪽에서 들렸고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가길래 어린이 안고 같이 가봤더니

스펙트라 워터쇼의 시작이었다.

워터쇼 정면 난간 쪽에는 자리가 없어서 측면으로 이동해서 관람했다.

루이비통 매장 쪽에 다리가 있는데, 거기는 완전 측면이라도 

어린이랑 나랑 좀 편하게 보기 좋았다.

+) 워터쇼 할 때 옆에 있는 아트사이언스센터도 반짝반짝 예쁘다

 

 

워터쇼를 다 보고 또 댄스크루 열심히 보고 있는데

퍼버벙 퍼퍼벙 하는 소리에 또 사람들 우루루 바다 쪽으로 이동ㅋㅋㅋ

사람들 따라서 같이 이동해 보니 이번에는 마리나샌즈베이호텔 쪽에서 폭죽놀이를 한다.

건물에 가려서 잘 안보이기는 했지만

우리 어린이는 가까이에서 보는 첫 불꽃놀이여서 또 넋을 놨다.

아주 우리 어린이 혼을 쏙 빼놓은 마리나샌즈베이 쇼핑몰^^

 

 

약속했던 한 시간이 지나고 신랑과 다시 만났다

어린이가 매우 피곤해하고 계속 안아주던 나도 지쳤을 때 나타난 신랑

얼른 어린이 넘기고 호텔로 가는 그랩 불렀다.

버스탈 기운이 남아있지 않아요 ㅋㅋㅋ

쇼핑몰에서 호텔보스까지 그랩 17 싱달러(약 17000원) 나옴

 

 

Hotel Boss
호텔 보스

 

https://maps.app.goo.gl/rfusCQEqHp3tcQQ68

 

호텔 보스 · 500 Jln Sultan, 싱가포르 199020

★★★★☆ · 호텔

www.google.com

 

 

쇼핑몰에서 아빠한테 안겨서 잠든 어린이는

계속 쭉 잡니다.

그리고 밤새 한 번도 깨지 않았답니다 ㅋㅋㅋ

 

 

+) 여기서부턴 신랑의 카지노 이야기

 

우선 카지노를 좋아하는 우리 신랑은 여행 갈 때마다 카지노를 들린다.

자기가 가본 카지노 중에 싱가포르가 1회 배팅금액이 제일 높았었다고 

적당히 즐기고만 오겠다며 200 싱달러 출금해서 갔음 (약 20만 원)

 

그런데 카지노 넣어준지 한 20분 만에 우는소리로 전화 왔음

200 싱달러 다 잃었다고 ㅋㅋㅋ

우리도 한참 쇼핑몰 즐기고 있던 시간이라 오라고 하기 싫어서

아직 시간 여유있으니 출금해서 한번 더해보라고 해버렸더니

400 싱달러를 추가로 가지고 들어갔다더라.

 

그렇게 열심히 카지노를 즐긴 우리 신랑은

1시간 정도를 놀고 오시더니 주머니에 1600 싱달러 넣어오심

처음에 실실 웃으면서 오길래

'아, 저 사람이 추가로 들고 간 돈도 다 잃었구나. 뭐 즐거웠다면 다행이다' 했는데

딴 돈의 반을 나 줌ㅋㅋㅋㅋ(고니인 줄)

 

이걸로 내일 내 거 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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