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핑크돼지] 집들이선물로 받은 핑크돼지냄비!

19년 10월에 결혼한 이후로 지금까지 집들이를 해야지 해야지 마음을 먹었으나 주말부부+임신 초기+코로나 맞으면서 집들이가 계속 미뤄져 왔다. 그래서 집들이를 기다리다 못한 친한 언니의 집들이 선물 투척!

 

귀여운 상자들을 건네주길래 이게 뭔가 했는데 냄비였다. 예전에 언니가 저기에 계란찜 해 먹는 사진을 봤는데, 나도 갖게 되었다!! 음식이 담겨 있으니까 너무 귀여웠는데 나도 이제 귀여운 음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단, 맛은 장담 못함...)

용량은 1000ml, 1600ml 두 개이고, 찌개나 찜을 해서 신혼부부 둘이 먹기에 좋은 사이즈인 것 같다.

박스를 열어보니 도자기 제품이 깨지지 않도록 스티로폼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 뚜껑과 냄비가 겹쳐서 포장되어 있었지만 깨질 염려는 없어 보였다.

핑크색 냄비에 그려진 돼지 몸통+배꼽과 뚜껑 손잡이로 사용되는 왕관까지 마감이 매끄럽다. 그림의 디테일도 귀엽고 밝은 핑크색과 노란 왕관이 잘 어울린다. 눈은 그림이지만 콧구멍은 구멍이 뚫려있어서 김이 빠지는 구멍으로 사용한다. 

냄비 내부에 품질보증서와 주의사항이 적혀있는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혹시 as나 문의할 것이 생기면 블로그에서 문의처를 찾아볼 수 있도록 찍어놓아야겠다.

콧구멍이 뽕뽕 나있는 뚜껑과 아기자기한 냄비 내부 모습이다. 얼른 뭔가를 채워보고 싶다!

귀여운 앞모습에 정신이 팔려서 보지 못했던 뒷면 꼬리 그림!! 땡글땡글하게 말린 꼬리 디테일까지 어디 하나 귀엽지 않은 곳이 없다. 1000ml랑 1600ml랑 양 옆에 두고 보니까 사이즈 차이가 느껴진다. 2인용과 3인용의 차이랄까..

엄마 돼지랑 애기 돼지 같은 느낌이다 ㅎㅎ

 

나중에 똑똑이가 세상에 나와서 밥을 같이 먹을 때쯤에는 1600ml 냄비를 주로 사용해야겠지? 

그때가 언제 오나 싶지만, 그날을 기다리면서 조그만 냄비에 요리 연습을 계속해야겠다.

 

비록 집들이 없는 집들이 선물이었지만, 잘 쓰겠습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나면 꼭 초대해서 맛난 거 대접해드려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