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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손으로 끄적

[내돈내산] Save the children 신생아 모자 뜨기 꿀이지 키트

봉사라고는 학창시절에 의무적으로 했던 내가

똑똑이와 같이 숨 쉬게 되면서

봉사활동, 기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현재 수입이 없는 전업주부이고

용돈도 넉넉지 않은 사정이라 정기적인 후원은 어렵다고 빠르게 판단했고

'돈 기부 말고 다른 건 없을까?' 생각하다가

학창시절에 한때 유행했던 신생아 모자 뜨기를 떠올렸다.

요즘 여유 시간도 많고

코로나의 위협 속에 밖에 나갈 수도 없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것이라고 본다.

실행력 좋은 나는 얼른 세이브더칠드런 사이트에 접속해서

신생아 모자 뜨기 꿀이지 키트를 결제해버렸다!!

검색은 세이브더 칠드런 신생아 모자 뜨기로 했고,

구매는 GS SHOP에서 진행!

그런데........ 크나큰 문제가 발생했다.

모자 뜨기 시즌 13이 3월 10일에 종료된다는 것!!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2월 29일에 주문했고

배송은 3월 3일 예정이라고 떴는데.....

그러면 재빠르게 떠서 10일까지 도착하도록 보내야 하느냐!

결론 : 아니요 늦게 보내도 괜찮아요

시즌 13에 참여를 못할 뿐, 14에 참여하는 것은 인정된다!!

그러니 지금 사도 시즌 14에 참여하면 된다.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ㅎㅎ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도착!!

(3/3 예정이었으나 택배 물량이 많아서 3/4일에 도착함)

언제나 택배 뜯는 것은 즐겁다

봉투 속에는 꿀 키트 파우치가 있었고,

파우치 속에 니팅 룸 부품 4개와 스타트 스티커, 털실 2개(색상 선택 가능),

후크와 바늘, 빨대, 완성된 모자 넣을 비닐 2장, 홍보책자

그리고 다시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보낼 수 있는 대봉투 1장!

홍보책자에 보면 어떻게 뜨는지 그림과 설명이 나와있다

하지만 나는 글자를 읽기 싫으므로 유튜브 검색 ㄱㄱ!!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라고 검색하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업로드한 영상도 있고

다른 유튜버들이 업로드한 영상도 많이 뜬다.

참 많은 사람이 참가했구나!!

유튜브에서 하라는 대로 니팅 룸을 조립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실을 돌돌돌 해서 끙차끙차 하면

조금씩 무언가 만들어지는 게 느껴진다!!

두 번째 사진은 5줄을 뜬 건데,

총 25줄을 해야 완성이라고 한다.

(와우.... 3월 10일까지는 절대 2개 못했을 듯)

25번 반복하고 노란 실로 다시 한번 25번 반복하면

신생아 모자 뜨기 꿀 키트의 달인이 될 수 있겠다

(거북목과 어깨 통증은 덤입니다. 5줄 뜨고 어깨 아파요)

 

완성 인증을 하는 그날까지

같이 힘내자 똑똑이!!

+) 엄마가 이거 익숙해지면 똑똑이꺼도 하나 만들도록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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