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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일기

[D+212~215] 밀린 육아일기쓰기 3

 

[2021.01.21 생후 212일]

아침부터 바쁨

아침부터 사무가 바쁘신 똑똑이

잠깐 사이에 화장실 앞까지 기어갔다.

그리고 화장실 발매트를 빨기 시작......

이제 화장실 문도 닫아두고 발매트도 치워버려야겠다.

하나둘씩 바닥에 있는 물건들이 없어지는 중^^

 

본인것 알아보시는 분

출산 후에도 시간이 맞으면 열심히 산모교실을 들었더니 모인 신발들!

사이즈도 제일 작은 105 사이즈부터 130까지 차례대로 모아뒀다.

사진 하나 찍기가 무섭게 기어 와서 건들어주시는 똑똑이^^

저 중에 제일 자주 신었던 것은 빨간 리본 신발이고, 그다음이 노란 방울 신발이었다.

할로윈 신발과 눈사람 신발은 아쉽게도 몇 번 신지 못하고 둘째를 위해 서랍 속으로.....

계절에 맞게 신발 사이즈를 예측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화분..어디로가지

우리 집 초록이들도 이사를 해야 할 때가 왔다.

지금은 화분을 밀어서 넘어뜨리진 않겠지만 조만간이라고 본다.

똑똑이 태어나기 전에 들여온 것들인데 굴러온 똑똑이가 박혀있던 초록이들을 이사 가게 만든다.

결국 초록이들은 안방 베란다로 이사를 갔다 ㅋㅋㅋ

 

 

 

[2021.01.22 생후 213일]

기어나온다!!

러닝홈 건너편에서 열심히 똑똑이를 부른 결과, 기어 나온다!

(한 100번은 부른 듯)

앞머리가 길어서 핀으로 고정시켜놨는데, 평소랑은 또 다른 귀여움이다.

게다가 러닝홈 기어 나오기까지 하니까 아주 감동이야 ㅠㅠ

사소한 일 하나도 감동스럽게 만들어주는 똑똑이, 고마워~

 

똑똑이거 아니야

겨울에 먹는다는 슈톨렌을 주문해봤다!!!

깜파뉴랑 쿠기도 함께 주문했는데, 정말 바닥에 내려놓고 카메라 켜기가 무섭게 기어 와서 손을 댄다.

쓰-읍 그거 똑똑이거 아니야~

 

빵-끗

러닝홈 창문 사이로 본 우리 애기

처음엔 뭔가 싶어서 보다가 엄마인 거 확인하고는 빵끗 웃어준다.

너 10년 뒤에도 엄마 보고 빵끗 웃어줘야 해 ㅋㅋㅋ

 

 

[2021.01.23 생후 214일]

메-롱

이눔자식ㅋㅋㅋㅋㅋ엄마보고 메롱 한다.

물론 내가 메롱을 가르치긴 했는데... 나한테 쓸 줄은 몰랐지ㅋㅋㅋ

메롱은,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만 해보자!

아빠랑 뒹굴뒹굴

아빠가 똑똑이 코끼리를 점령했다.

덕분에 똑똑이는 옆에서 발 잡고 뒹굴 거리는 중~

근데 너 남색깔이 잘 받는 피부톤이구나?

앞으로 옷 살 때 참고할게^^

 

 

 

[2021.01.24 생후 215일]

까치집 공사 완료

자고 일어나서 머리는 까치집을 해가지고 보행기 탄다고 저러고 있다.

오래 앉아있지도 않으면서 보행기를 태워달라고 시위를 한다.

엄마 좀 바쁘니 오래 앉아있어 주렴~

 

외할미집으로 슝슝

엄마가 아침부터 바빴던 이유는 바로 외할미 집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죠!

귀엽고 따뜻하게 옷을 입고 안전하게 바구니 카시트를 타고 거제도로 출발~

다행히 울지 않고 잘 가다가 터널 하나 지나니 딥슬립 해주셨다.

차 안에서 엄마 편하게 쉬라고 꿀잠 자준 똑똑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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