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4~249] 이모, 삼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2021.02.23 생후 244일]

안방까지 스스로 기어간 똑똑이!

혼자 놔두고 잠시 부엌일 하는 사이에 애가 없어져서 깜짝 놀랐다.

기어만 다니고 스스로 가본데라고는 거실, 현관 앞쪽이 다인데  두 군데 다 없어서 순간적으로 가슴이 철렁했다.

식은땀이 삐질 하는 찰나에 뒤돌아보니 안방에 똑똑이가❤️

만약에 우리 집이 10평만 더 넓었으면 너 잃어버린 줄 알고 엄마 울었다 똑똑아 ㅠㅠ

 

방에 들어온 이유 : 몸무게가 궁금해서

너 토실토실하게 잘 크는 거 사람들이 다 알아

굳이 몸무게 안재도 괜찮아...ㅋㅋㅋ

 

뒤늦게 7개월 사진 찍기!

젤리맘 의자에 아직까지는 들어가서 다행이다 ㅋㅋㅋ

우리 오동통한 허벅지를 가진 똑똑이는 아마 조만간 시트를 바꿔줘야지 싶다.

7개월 카드 물어뜯는 꼬맹아

늦었지만 무사히 7개월 맞은걸 축하해 똑똑이❤️

 

이제 잡고 일어서 기는 껌이구나

엎드려있기 - 무릎 앉기 - 쇼파에 손 올리기 - 영차 - 일어서기

어쩔 줄 모르는 발가락만 빼면 아주 자연스러웠어 ㅋㅋㅋ

 

 

 

[2021.02.24 생후 245일]

꿀잠 자는데 손은 왜 그러고 있어ㅋㅋㅋ

손에 쥐 날까 봐 살포시 펴주는 엄마의 사랑을 알아줘❤️

 

똑똑이 할머니 취향인 옷 입고 산책!

우리 엄마는 딸래미인 나 키울 때도 파란색이나 초록색이 이쁘다고 중성적인 느낌의 옷만 사주더니 손녀한테도 그러네 ㅋㅋ

오히려 우리 아빠가 공주공주한 옷을 골라서 선물하고 ㅋㅋㅋ

공주공주는 할아버지 만날 때 입고 오늘은 할머니가 픽한 스타일로 외출하는고얌!

 

 

 

[2021.02.25 생후 246일]

요즘 우리 미소천사❤️

아랫니 두 개 뿅 보이면서 웃어주는 게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덕분에 내 갤러리는 포화상태^^

사부작사부작 혼자서도 잘 놀아요!

가벼운 책들 위주로 책장에서 끄집어내기 놀이도 하고 엄마 안 볼 때 슬쩍슬쩍 맛보기도 한다.

구강기 진짜 언제 끝나 ㅠㅠ

 

온 집안을 누비고 다니는 똑똑씨

러닝홈 문에 끼어서 뿌엥

빨래건조대 밑에 들어가서 뿌엥

트롤리에 있는 본인 옷가지들 다 던지기

냉장고에 붙어있는 자석도 참견하기....

아주 하루가 바쁘다 바빠 ㅋㅋㅋ

 

 

 

[2021.02.26 생후 247일]

원목블럭은 크니까 입에 넣어도 삼키진 못하겠지?

그런 의미에서 원목블럭을 꺼내 줬는데, 통 잡고 일어서기만 하는 똑똑이

그러라고 꺼내 준 거 아닌디요 ㅋㅋㅋ

 

간식타임!

사과맛 퓨레는 처음 먹어보는 똑똑이ㅋㅋㅋㅋ

낯선 모양새에 거부하다가 맛보고는 '오, 이게 뭐지?' 해서 한번 더 먹고는 팽ㅋㅋㅋ

아빠 닮아서 새콤달콤한 거 별로 안 좋아하는가 보다.

 

요가 마스터

아기 몸이 아무리 유연하다지만 저게 진짜 가능하냐구요;;

매일 기상천외한 자세로 엄마를 놀라게 하지만 몸에 아-무 이상 없이 튼튼한 똑똑이

다치지 말고 열심히 놀아보자!

 

 

 

[2021.02.27 생후 248일]

오늘은 이모들이 놀러 왔어요!

아기 때문에 외출을 못하고 있는 나를 위해 우리 집으로 기꺼이 놀러 와 주신 이모님들

요즘 아기 장난감 퀄리티에 매우 놀라며 체험하고 집에 가셨다 ㅋㅋㅋ

친구들아 똑똑이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

 

허벅지 두께랑 종아리 두께를 보면 충분히 혼자 일어설 수 있을 거 같은데 힘이 부족하단 말이지...

엄마가 응원 열심히 할게

우리 무발목 똑똑이, 힘내라!!

 

 

 

[2021.02.28 생후 249일]

어제는 이모들, 오늘은 삼촌들!!

이번 주말은 똑똑이가 이모 삼촌들이랑 인사하고 같이 노는 시간이었다 ㅋㅋㅋ

어제 이모들은 아기자기하게 놀아줬다면, 삼촌들은 좀... 독특하지?ㅋㅋㅋ

엄마 친구들이 좀 독특해ㅋㅋㅋ똑똑이가 이해해줘

 

삼촌들이 집에 간 후에는 소근육 기르기 놀이!

마스킹 테이프를 끝만 살짝 떼놓은 후 똑똑이한테 떼보라고 했더니 생각보다 손쉽게 잘 뗀다.

우리 아기 짧고 통통한 손가락에 힘이 제법 있네??

다음번에는 또 다른 놀이를 준비해볼게!!

우리 똑똑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