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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일기

[D+228~236] 설날맞이 부산 경남 투어

[2021.02.07 생후 228일]

굿모닝?

말간 눈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똑똑이

말간 너의 눈빛 진짜 무해하다❤️

 

예쁜 나의 보라양말

발시려울까봐 신겨주려고 꺼내 둔 양말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만져보는 똑똑이

입으로 바로 안가져가길래 양말은 먹는 거 아닌 걸 아는구나 생각했지만 역시나 입으로 직행ㅋㅋㅋ

구강기는 언제끝나죠 ㅠㅠ

 

 

[2021.02.08 생후 229일]

오늘의 간식 : 영아다중

나는 나름대로 우유도 이유식도 간식도 챙겨주는 것 같은데 이분은 항상 뭘 드신다.

오늘의 간식은 책인것 같네...

뭐 입에 넣어도 괜찮다는 콩기름 인쇄라지만 입에는 안 넣어주면 좋겠어 똑똑아

 

엄마 바지 화려함 극치네;;;

귀여운 똑똑이❤️

표정이 점점 다양해지고 소리도 꺄꺄 잘 내고 엄마 다리도 열심히 넘어 다니는 똑똑이

집안과 엄마 바지는 비록 엉망이지만, 네가 이쁘니 됐어 ㅋㅋㅋ

 

 

 

[2021.02.09 생후 230일]

잘때가 제일 예뻐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쁘니 조금만 더 자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자마자 눈 반짝ㅋㅋ

눈 뜬것도 예쁘니까 괜찮아!

 

앉아서 놀기

제법 앉아있는 것도 잘하고 자주 앉아서 노는 것 같다.

카메라든 엄마든 아이컨텍해주는 게 진짜 감동이고 응원이 되는 요즘!

걷기 시작하면 또 걷기 지옥이라던데, 그전까지 우리 앉아서 잘 놀아봐용ㅋㅋㅋ

 

오늘의 활동 : 책찢기

어제는 책을 드시더니 오늘은 찢으셨다.

저 짧고 오동통한 손가락에서 나오는 힘이 이렇게 강한가 싶다.

괜찮아 너가 다 찢고 물어뜯고 할 것 같아서 엄마가 영아다중은 새 거 샀다 ㅎㅎㅎ

 

 

 

[2021.02.10 생후 231일]

빵-끗

푹 자고 일어나서는 나랑 눈 마주치자마자 기어 와서 올라오는 그녀

이제 제법 누르는 느낌도 나고 카메라 보고 웃어주는 여유도 있는 똑똑이

많이 컸네!

 

일어날 준비

일어날 준비를 하는 똑똑씨

기어만 다닐 때는 바닥에서 50cm 정도까지만 정리해두면 되었는데, 잡고 일어서면 100cm 정도까지 정리를 해야 하는구나

미니멀 라이프를 하고 싶게 만드는 똑똑이의 활동범위 ㅋㅋㅋ

 

이모보러 놀러왔지요

낮에는 물체를 붙잡고 일어서기 연습하고 저녁에는 이모 보러 영도에 놀러 왔어요!

카시트도 잘 타고 유모차에도 잘 타고 있는 똑똑이, 사랑해❤️

 

 

 

[2021.02.11 생후 232일]

할아버지랑 거울놀이

설을 맞이하여 시댁 방문!

사실 우리 집에서 맘먹고 뛰면 1분 안에도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라 설이 아니라도 자주 온다 ㅋㅋㅋ

오늘은 특별히 할아버지가 똑똑이 놀아주려고 벽에 걸린 큰 거울을 떼어주셨다!

우리 똑똑이 이렇게 관심받고 사랑받고 자라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웃게 해 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가 한 효도보다 똑똑이 네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한 효도가 더 많을 것 같다 ㅋㅋㅋ

 

아빠랑 까꿍놀이

까꿍놀이를 빙자한 야바위....

애한테 야바위라니 정말이지 아빠의 놀이란 알 수가 없다.

저러라고 사준 교구가 아닌데 말이지...

그래도 뭐 우리 집 고씨 두 명 다 즐겁게 노는 것 같아서 보기에는 좋네❤️

 

 

 

[2021.02.12 생후 233일]

긴머리 버전 똑똑이

오늘은 설날 당일!

예쁘게 차려입고 머리띠도 하고 복주머니 차고 할머니 집 갑니다❤️

내년에는 우리 세배도 함께 해보아용

 

얼른 가보자

시댁 들렸다가 친정 가는 길~

설날이라서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했는데,

출발하고 얼마 안 되어서 푸욱 주무신 똑똑이 덕분에 엄마도 편하게 왔넹^^

 

소리 큼 주의

친정에 오니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할머니 이모할아버지 이모들 삼촌에 강아지까지!!

사람이 많아서 복닥 복닥 하지만 그래서 더 즐거웠던 설날ㅋㅋㅋ

우리 똑똑이는 누구를 가장 좋아할지 궁금해서 인기투표를 했는데, 1등은 작은 이모!!

작은 이모, 똑똑이 사랑을 한 몸에 받은걸 축하해요ㅋㅋㅋ

 

 

 

[2021.02.13 생후 234일]

신문물이 신기한 삼촌

똑똑이를 오랜만에 본 삼촌은 똑똑이 장난감이 신기한가 보다 ㅋㅋㅋ

누르면 소리 나는 책이 그렇게 신기했냐

똑똑이보다 더 집중해서 보넼ㅋㅋㅋㅋㅋ

그리고 할머니..... 애 기저귀를 애 코에 갖다 대면 어떻게 합니까 ㅋㅋㅋㅋㅋㅋ

삼촌은 똑똑이 장난감을 똑똑이보다 더 좋아하고 할머니는 똑똑이 코에 테러하고 

총체적 난국이지만 애 봐주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엄마는 편하구나❤️

 

꼬물꼬물

우리 애기 앉아서도 잘 놀아요❤️

복닥 복닥 했던 삼천포를 떠나서 거제로 왔더니 이제는 앉아서 논다.

지난달에 왔을 때랑 비교해보면 훅 커서 왔다.

진짜 한 달 한 달이 다르구만!

 

 

 

[2021.02.14 생후 235일]

거제를 떠나서 다시 집으로 오는 길

카시트 거부 따위 안중에도 없는 똑똑이는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또 곯아떨어지셨다.

우리 애기는 참 잘 자요^^

 

할머니 일어나

이번 주는 엄마랑 함께 육아한다!!!!

똑똑이도 할머니를 좋아하고 나도 울 엄마를 좋아하는데

엄마, 걍 우리 집에서 살면 안 돼?❤️

 

 

 

[2021.02.15 생후 236일]

책장밑에 또들어가기

뿅!!!

또 책장 밑에 들어갔어요

하지만 이제 울지 않아요

왜냐구요?

조금 있다가 엄마가 사진 찍고 나를 꺼내 줄 거거든요 ㅋㅋㅋ

 

베베쿡 체험!

시판 이유식이랑 수제 이유식이랑 반반으로 진행하려고 주문한 베베쿡!

체험팩이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진짜 너무 편하다.

그리고 내가 만든 거보다 더 잘 먹어.......

나 그냥 시판으로 확 갈아타버릴까 ㅋㅋㅋ

 

잡고서기 연습

할머니를 잡고 일어서기 연습을 해요!

요새 정말이지 잡고 일어서기를 좋아하는 똑똑이 덕분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할머니가 달랑ㅋㅋㅋ

오동통한 다리에 왜 힘이 없는 거야!!!

조금만 더 힘내 봐 똑똑이❤️

조만간에 잡고 서고, 잡고 일어서기 성공하면 잡고 걷겠지

잡고 걷기 시작하면 이제 아무것도 안 잡고 걷겠지

그럼 이제 진짜 걷기 지옥 시작이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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