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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비

[부산금정] 디오티 미술관 '토디의 빛나는 하루' 전시

 

아이랑 오롯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주말!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많은 날이어서 실내 활동을 하는 게 나은 날이었다.

 

부산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시가 몇개 있었는데

그중에 나름대로 가깝고 사람도 많지않을 것 같은 체험전시를 찾아 '디오티 미술관'에 가보았다.

 

디오티 미술관 위치

 

금강 식물원 근처이고, 장전교회와 가깝다.

주차는 4대~5대정도 가능할 것 같았다.

 

내가 보고온 전시

 

디오티 미술관에서는 1월 28일까지 '토디의 빛나는 하루' 전시가 열리고 있다.

어린이친구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작품들로 이루어진 전시여서 그런지 아주 현대미술 같았다 ㅋㅋㅋ

 

입장료 5,000원

주차장 쪽 입구로 들어가면 기프트샵이 있는데 여기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24개월 이상은 다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우리 똑똑이는 30개월이라서 5천원 다 내고 들어감 ㅎㅎ

티켓 구매 후에는 친절하게 관람방법을 알려주신다.

 

5등, 6등 선물

티켓을 구매하고 나니까 이벤트 기간이라고 뽑기 두 개를 하라고 하셨다. (방문일 : 2023.01.07)

똥손 엄마대신에 똑똑이를 시키려고 했으나, 뭘 어떻게 할지 모르는 똑똑이 덕분에 똥손 엄마가 뽑음 

5등은 도형 만들기 키트이고 6등은 볼펜!!

미술관이나 박물관 가면 슬쩍슬쩍 하나씩 사오는 볼펜을 경품으로 받아서 완전 좋았다.

차라리 6등을 두 개였으면 좋았을걸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

 

1층

1층에는 기프트샵이랑 토디의 영상편지가 있다.

첫 관람이라면 영상을 보고 들어가는 게 좋을 거라고 얘기해주셔서 똑똑이랑 함께 보고 관람을 시작했다.

 

2층 : 토디의 방

2층은 토디의 방으로 전시가 되어있다.

토디가 세계여행을 하면서 랜드마크 앞에서 찍은 사진들과 토디의 이젤, 침실이 있다.

직접 만져보고 누워도 보고 쿠션도 잡아당겨보신 우리 똑똑이

 

토디의 방 들어가는 입구에는 소소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

아직 피카소인 똑똑이는 엄마가 그린 그림에 색칠하고, 그걸 벽에 붙였다.

qr코드로 메타버스공간에 업로드도 할 수 있다는데..... 어려울 거 같아서 패스 ㅋㅋㅋ

 

3층 3전시실  : 색나라

3층에는 알록달록 색깔이 전시되어 있다.

그림이 똑똑이 눈높이에 전시되어있어서 아주 즐겁게 이 그림 저그림 살펴보신 똑똑이 ㅋㅋㅋ

 

체험전시답게 그림과 색깔물통을 벽에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다.

각 바구니 안에 물병과 그림이 들어있고, 벽에 붙이기만 하면 됨!!

여기서 나는 똑똑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과 그림스타일을 알게 되었다 ㅋㅋㅋ

(똑똑이 최애 색 : 파랑 / 그림스타일 : 하트나 도형이 그려져 있는 것)

 

창가에 있는 테이블에서는 미리 비치된 도안에 색칠을 할 수 있다.

열심히 채색 중인 artist. 꼬❤️

 

색연필 옆에는 빨강, 파랑, 초록 아크릴판이 있다.

요걸로 또 한 5분은 놀고 온 듯ㅋㅋㅋ

👶 : "엄마! 엄마가 초록이야!"

 

4층 2전시실 : 하얀나라, 까만나라

4층에는 두 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그중에 하얀나라 까만나라부터 관람했다.

이름답게 하얀색과 까만색으로만 작품이 그려져 있고 벽에는 까만 시트지를 직접 잘라서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가위질보다는 손으로 찢는 것이 더 편한 똑똑이를 위해 엄마는 열심히 가위질을 했다....

나 진짜 열심히 그리고 잘랐는데 벽에 붙어있는 시트지들을 보니까 완전 내 건 초등학생 수준ㅋㅋㅋ

똑똑아 니가 그리고 잘랐다고 하자.

 

4층 1전시실 : 빛 나라

똑똑이가 가장 좋아했던 전시실!!

처음엔 깜깜해서 손을 안 놓더니, 어둠에 적응하고는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체험한 전시^^

플라스틱 볼 안에 흔들거나 톡 치면 빛이 나는 전구들이 있다

열심히 치고 다니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전시장ㅋㅋㅋ

얘 덕분에 오늘 낮잠은 꿀잠일 듯!

 

디오티 미술관 후기

 

소규모 미술관이었지만 알차게 잘 보고 체험한 미술관!

그리고 토요일 11시 30분쯤 갔는데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관람하기엔 아주 좋았다.

우리 30개월인 똑똑이도 나름대로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즐거워해서 데려간 엄마도 엄청엄청 뿌듯했다.

미술관 다녀오는 길에 꿀잠시작해서 쭉 낮잠 잔 건 더 좋고❤️

 

그리고 오늘 본 전시가 만 3세-5세 아이들이 만든 작품들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것도 좋았다.

꼬꼬마로만 봤던 아이들의 멋진 작품들을 보니 우리 똑똑이도 엄청난 가능성이 있겠구나 싶다.

앞으로 엄마아빠랑 더 다양하고 재밌는 것들 보러 다니자 똑똑아❤️

 

+) 디오티 미술관 맞은편 '카페호밀'

빵 맛나고 내부도 예쁘고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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