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체] 마마콜 2회 이용 후기 (feat.동래구보건소 임신선물)

지난번에 마마콜 승인을 받은 후 드디어 마마콜을 사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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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체] 부산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신청하기!

마마콜은 어플을 통해서 카카오 택시처럼 택시를 예약해야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어플을 켜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차량호출 버튼을 누르면 차량이 배차된다.

나는 동래구 보건소에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신청을 하려고 마마콜을 사용했다. 차량이 배차되기 전에 QR코드가 뜨고, 차량이 배차된 후에는 배차 차량, 택시기사님 전화번호와 차량 위치에 정보가 뜬다.

그런데 첫 시도는 완전 칼거절.... 나는 조금 더 기다려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죄송합니다 문자가 떴다. 그래서 1분 뒤 다시 시도를 하니까 이번엔 바로 택시 배차가 완료되었다. 택시 기사님의 개인 전화번호로 문자가 오고 택시 위치와 차량 종류까지 뜬다.

나에게는 택시 위치가 전송이 되는데 기사님께 내 위치는 카카오 택시만큼 명확하게 뜨지 않는지 배차 후 전화가 와서 다시 한번 나의 위치를 확인하셨다. 그리고는 내가 있는 위치로 택시가 온다.

택시 뒷문에는 마마콜 택시 스티커가 붙어있고, 택시 내부에는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었다. 기사님은 당연히 마스크 쓰고 계셨고, 나에게 택시 내부가 덥지 않은지 친절하게 물어봐주셨다.

 

동래구 보건소까지 안전하게 도착한 후 요금은 5,300원이 나왔지만 할인 후 실제 결제금액은 1,800원이었다. 3,500원 할인을 받았고, 어플에서 할인금액, 목적지, 소요시간과 내가 탔던 택시 번호를 알 수 있다. 혹시 무언가를 놓고 내렸다면 내가 탑승했던 택시를 좀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첫 이용 후기는 신청 직후 바로 거절문자만 보내지 않는다면 매우 편한 서비스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담없는 금액으로 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두번째 이용은 조금 더 장거리였다. 부산 출생코호트 등록을 위해 해운대 장산역에서 동아대학교 병원까지 가는 긴 거리였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무리일 듯하여서 마마콜을 불렀다. 지하철역 부근이라서 그런지 저번처럼 거절 문자가 오지 않고 바로 배차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지난번 보건소에 갈 때랑 마찬가지로 QR코드랑 차량정보가 어플에 뜨고, 예약된 택시가 오면 탑승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면 된다.

해운대 장산역에서 동아대학교병원까지 40분이나 걸렸다! '시간이 조금 걸리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탑승시간부터 도착시간까지 나오니까 새삼스럽게 놀랐다. 택시비용은 22,600원이 나왔는데 할인 14,700원 받고 실제 결제금액은 7,900원을 했다. 마마콜 서비스로 인해서 택시를 저렴하게 잘 이용했다. 

 

할인받은 금액이 커서 이번 달 할인 가능금액인 20,000원에서 이제는 5,300원밖에 남지 않았다.

잔여 횟수는 3회인데 잔여 금액이 적어서 할인금액을 초과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어느 블로그에 '당월 할인 금액이 초과될 경우 다음 달 할인 예정금액(20,000원)에서 미리 당겨와서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해보지 않아서 확실하다고 할 수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마마콜 고객센터에 문의해봐야 한다.

 

임산부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 같아서 임산부로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소한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저출산 문제도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동래구 보건소에서 받은 선물!

속싸개, 손수건, 출산 후에 먹을 수 있는 종합비타민과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정보가 있는 팸플릿들을 받았다. 보통 저 선물은 22주~28주 사이에 동래구 보건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는 건데, 그때 한참 코로나로 정신없을 때라서 나는 보건소 주위는 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방문해서 선물들을 받아왔다.

나라에서 정부에서 챙겨주는 선물과 돈은 빼먹지 말고 다 챙깁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