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돈친산] 피셔프라이스 아기체육관 사용 후기

신랑 친구에게서 뜯어낸(?) 아기체육관~

사실 신랑에게 '디럭스 아기체육관을 뜯어오라'라고 주문했으나 신랑도 신랑 친구도 술자리에서 거래가 이루어져서 '디럭스'는 쏙 뺀 아기체육관이 집으로 도착했다^^

 

똑똑아 엄마는 디럭스라고 주문했는데 아빠가 전달을 잘못한 거야ㅋㅋㅋㅋ

 

 

박스 샷

피셔프라이스 아기체육관

귀염귀염한 핑크색 아기체육관이 도착했다.

박스 겉면에 아기체육관 사용법이 한글과 사진으로 적혀있다.

외국제품들은 다 겉면에 설명을 적어주는 게 특징인가 보다.

상자 앞면에는 사용법이 간략하게 설명되어있고, 뒷면에서는 각 부품들의 기능을 알려준다.

 

배터리 : AA 2개

저번에 구매한 타이니 러브 모빌은 건전지가 미포함이어서 따로 구매를 했는데, 아기체육관은 친절하다.

AA 건전지 2개가 피아노 건반 속에 들어가 있어서 건전지 투입구는 열어볼 필요도 없다.

 

 

동영상 회전은 어떻게 하나요 ㅠㅠ

박스를 뜯기 전에 피아노 건반을 눌러볼 수 있다.

어떤 음악들이 나오는지 조립하기 전에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제품 샷

아기체육관 구성

상자를 열어보니 아기체육관 부품들이 담겨있었다.

바닥 매트, 피아노, 모빌 4개, 안전거울, 모빌 지지대와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조금 인상적이었던 것은 포장상태였는데, 비닐을 많이 쓰지 않고 종이로 모빌을 포장한 것이 환경을 조금 생각한 것 같아서 괜스레 기분이 좋았다.

 

사용설명서에 아기체육관 고정용 나사가 함께 붙어있다.
피아노와 지지대가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연결해준다.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이 가능하다.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를 펼쳐보면 아기체육관 조립하는 방법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나와있다.
사실 조립 설명서 안 봐도 그냥 조립할 수 있는 정도라서 굳이 다 읽어볼 필요는 없다^^

 

피아노 음량조절, 음악재생 버튼

피아노 측면에는 음량 조절과 노래 연속 재생 버튼이 있다.
음량 조절은 2단계인데, 1단계는 소리가 속삭이는 느낌이어서 2단계로 켜놓는다.
음량조절 버튼 옆에는 연속 재생이 가능한 버튼이 있다.
음표가 많이 그려진 부분은 피아노 건반을 한번 누르면 노래가 끊기지 않고 연속 재생되고, 음표가 1개 있는 버튼은 건반 1회에 한 가지 음악 재생 후 꺼진다.

똑똑이는 음표 1개 가지고 열심히 놀다가 조금 지겨워하면 음표 2개로 버튼을 옮겨서 좀 더 놀 수 있도록 해준다.

조립 완성샷

손쉽게 조립 끝!
타이니러브 모빌만큼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아기가 누워서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난감이라서 그런지 이것 역시 생각보다 크다.
아기용품이라고 마냥 작은 것만은 아닌듯하다.

 

생에 첫 아기체육관

바닥 매트 세탁 전에 똑똑이 한번 눕혀보기!
이게 뭐지 하는 눈빛으로 아기체육관에 매달려있는 장난감들을 쳐다본다.
똑똑이 인생 첫 아기체육관이라서 그런지 아직 발로 피아노도 안친다 ㅋㅋㅋ

이제는 잘 갖고놀아요

 똑똑이는 50일 직전에 아기체육관을 체험했고, 이틀 정도는 아기체육관이 낯선지 울었다.
그러나 거울 방향을 조절해서 자기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내가 옆에서 음악을 함께 흥얼거려주면서
"우와~ 똑똑이한테 개구리랑 코끼리가 인사하네요!"
이런 멘트와 함께 장난감을 흔들어주니까 곧 빵끗거리면서 피아노를 발로 뻥뻥 차기 시작했다.

똑똑이가 아기체육관에서 노는 모습

50일쯤의 똑똑이는 손싸개를 벗겼다 씌웠다해서 그런지 손 움직임이 크지 않아서 발로 피아노는 잘 차도 아기체육관에 매달려있는 장난감들을 손으로 치는 동작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손싸개를 완전히 벗긴 후 생활하기 시작하자 점점 장난감들을 손으로 만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강펀치를 날리기 시작했다.
90일이 된 요즘은 아기체육관에 눕혀두면 매달린 장난감들을 두들겨 패고 피아노 건반은 아주 부서져라 뻥뻥 찬다. 

노는 것을 보니 한 달 동안 똑똑이가 정말 많이 컸구나 싶다.
진짜 말 그대로 폭풍성장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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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체육관 6주 사용 후기

 

 

장점 

1. 아기의 손과 발을 움직이는 놀이에 적합하다.

2. 엄마의 자유시간을 어느 정도 벌어준다.

 

단점

1. 부피가 커서 자리 차지를 많이 한다.

2. 장난감 지지대가 약한 느낌이다. (장난감을 세게 잡아당기면 찢어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