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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리뷰

[친돈친산] 치코 버블 네스트(Bubble nest) 사용 후기

임신하고 출산이 가까워지니까 여기저기서 지인들이 출산을 축하한다며 선물을 보내주었다.

옷, 딸랑이, 모빌, 아기체육관, 바운서 등 많은 아기용품들을 보내주는데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이 버블 네스트도 선물 받은 것 중에 하나이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뜯어두면 얼른 아기를 낳고 싶을까 봐 뜯지 않고 드레스룸에 보관했다.

(나는 되도록이면 예정일보다 늦게 낳고 싶었는데, 똑똑이는 딱 예정일에 나왔다.)

 

그리고 똑똑이를 만나고, 조리원까지 퇴원해서 상자를 뜯어보았다.

 

박스 샷

치코 버블네스트 상자

상자 겉면에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와 개월 수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굳이 설명서를 읽지 않고 그림만 봐도 제품 파악이 가능해서 좋았다.

 

제품 샷

제품 구성

상자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봐서 알겠지만, 구성도 심플하다.

아기 욕조, 욕조와 다리 커넥터, 지금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범퍼바, 다리와 사용설명서로 아주아주 심플한 구성이다.

 

버블네스트 욕조 앞뒷면

버블 네스트 욕조는 신생아가 들어가서 목욕할 만한 사이즈이다.

신생아 졸업하고 조금 더 크면 다리가 밖으로 삐져나올 것 같다ㅋㅋㅋ

아기 등부터 엉덩이까지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고무가 덧대져 있고, 가운데는 물을 뺄 수 있도록 물 빠짐 홀이 있다.

그리고 범퍼바라고 하는 안전바를 끼울 수 있도록 욕조 아래쪽에 큰 구멍이 있다.

 

버블 네스트는 엄마, 아빠가 서서 아기를 씻길 수 있도록 해주는 욕조이지만, 바닥에 놓고 사용도 가능하다.

뒷면에는 바닥에서 사용할 때, 미끌리지 않도록 흡착판이 붙어있다.

 

조립 완성샷

아기 욕조만 두고 바닥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원래는 서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이 아이템의 기능이기 때문에 욕조 뒷면에 커넥터를 연결하고 다리를 조립해보았다.

왼쪽 사진은 아직 허리를 가누지 못하는 0~6개월인 아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각도,

오른쪽 사진은 앉을 수 있는 6개월~12개월 아기들이 사용하는 각도이다.

조립 방향 표시

욕조 각도는 두 가지로만 조절 가능하고, 조절 방법은 욕조와 커넥터를 조립하는 방향으로 조절한다.

사진 속 노란 동그라미 부분처럼 조립 방향 표시가 되는 부분을 맞물리게 하면 0~6개월용 욕조,

욕조를 뒤집어서 조립 방향 표시 부분이 맞물리지 않게 조립하면 6~12개월용 욕조가 된다.

 

스탠드 욕조의 높이는 100~110cm이고, 174cm 아빠에게 골반쯤까지 오는 높이이다.

엄마와 아빠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하게 아기 목욕을 시킬 수 있는 높이라서 좋다.

 

아빠 발 특별출연

보관할 때는 다리를 접어서 보관해주면 된다.

 

나는 똑똑이가 아직 목도 못 가누고 내가 똑똑이 다루는 것도 좀 서툴러서 서서 씻기는 게 불안하다.

그래서 커넥터와 욕조를 분리해서 욕조를 바닥에 두고 사용 중이다 ㅋㅋ

이제 막 목 들기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조만간 스탠드형으로 사용을 해볼까 싶다.

그리고 아기 목욕을 위한 욕조로 나온 제품이지만 하이체어처럼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높이도 적당하고 아기들이 의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도 덧대져 있고 심지어 의자 세척까지 편리하다.

식판을 조립하지 못하는 게 조금 아쉽지만, 욕조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으로도 쓸 수 있는 게 매력적인 것 같다.

 

우선 똑똑이 허리부터 가눠보자!


치코 버블 네스트 6주 사용 후기

 

 

장점 

1. 앉아서 씻길 수도 있고, 서서 씻길 수도 있어서 편하다.

2. 바닥에 놓고 써도 흡착판이 짱짱하게 잡아줘서 욕조가 밀리지 않는다.

3. 욕조가 작아서 물 받고 물 비우는 시간이 적게 걸린다.

 

단점

1. 6kg 아기가 욕조에 들어가 앉으면 가득 찬 느낌이다.

2. 욕조 옆면에 붙어있는 KC 인증 스티커, 주의사항 스티커가 물에 불어서 때 밀리듯이 떨어진다.

3. 허리를 가눠야 버블 네스트를 알차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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