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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일기

[D+89~95] 육퇴 후에는 무알콜 맥주가 찐이지!

 

생후 89일

어떤 모빌도 잘 봐요

집에 있는 국민 모빌은 물론이고 빌려온 컬러 모빌도 잘 보는 똑똑이!

알록달록한 게 흥미롭긴 했지만 2달 넘게 볼 건 아니던데, 아기한테는 괜찮나 보다.

덕분에 엄마 자유시간이 늘어서 좋긴 하다^^

 

너! 내 동료가 되어라

아주 특이한 자세로 있길래 얼른 사진으로 남겨뒀다.

집에 원피스 전권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저 포즈를 보자마자 원피스가 생각났다.

그래, 우리 집 대장은 너야 ㅋㅋ

 

처음 받아본 협찬

똑똑이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서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업로드를 했다.

그런데 협찬 DM이 온 게 아닌가!!!!

똑똑이 계정은 부계정이고 내 계정이 찐계정인데도 똑똑이 팔로워가 더 많고 협찬 DM도 똑똑이 계정으로 왔다.

덕분에 크림 하나를 써보게 되었는데, 이 크림 괜찮은 것 같다.

모델이 이뻐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

 

무알콜 맥주로 마무리

요즘 무알콜 맥주를 먹는 날이 잦아진다.

오늘 맥주는 논알콜 코젤인데, 텁텁한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신랑이랑 마주 앉아서 같이 맥주를 마시니까 육퇴한 기분도 나고 신혼기분도 난다.

거기다 코스트코 푄네까지 더해서 아주 맛있는 야식시간이었다^^

 

 

생후 90일

열탕소독하기

일찍 일어난 김에 젖병 열탕 소독을 했다.

자외선 소독기가 있어서 매번 열탕 소독을 할 필요는 없는데, 가끔 젖병에 기름기가 있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 물을 팔팔 끓여서 열탕 소독을 하는데, 이거 은근 중독성 있다.

열탕소독을 하고 나면 뭔가 더 뽀독뽀독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서 죄다 삶아버리고 싶은 느낌?

어쨌든 깨끗한 젖병으로 좋은 분유 and 모유를 똑똑이에게 제공해야지!

 

잘 자는 착한 우리아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등 센서가 있는지 눕히기만 하면 울었는데, 갑자기 누워서 잘잔다.

밤잠은 그렇다 쳐도 낮잠은 거의 등 붙이고 잔 적이 없는데 요 근래 등을 붙이고 자기 시작했다.

이제 똑똑이 몸무게가 5키로가 훌쩍 넘기 때문에 안아서 재우는 것도 은근히 힘에 부치기 시작했는데 다행이다.

누워서 잘 자니까 이뻐 죽겠다 진짜

 

맘껏스쿨에서 받은 처음7종 선물!

맘껏 스쿨에서 온라인 산모교실을 들었는데 운 좋게 당첨된 처음 선물 7종!

정말이지 산모교실은 임신 때부터 출산 후인 지금까지도 나에게 도움이 된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산모교실이 많아졌는데, 육아하면서 산모교실을 듣기에는 온라인이 정말 편하다.

계속 온라인 산모교실이 많아지면 좋겠다.

(거기다 경품 당첨도 잘 되면 좋겠다^^)

 

blog.naver.com/yoojin9374/222098485846

 

[맘껏스쿨] 처음선물 7종 당첨 후기!

9월 15일에 맘껏스쿨 게릴라 특강이 있었다!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강의로 산모교실을 듣고 있어서이번에도 ...

blog.naver.com

 

 

생후 91일

포즈 특이해

아침 먹고 딸꾹질하길래 모자를 씌워놨는데 저러고 있다.

뭔가 귀엽기도 하고 약간 성스러운 느낌(?)도 있어서 얼른 찍어뒀다.

나중에 똑똑이 크면 왜 저렇게 하고 있었냐고 물어봐야지 ㅋㅋ

 

가드는 이렇게

외출하려고 꼬까옷 입혀놨더니 아주 활기차다.

요즘 팔 움직임이 많아져서 그런지 사진 찍을 때마다 다른 포즈를 보여준다.

이 포즈에 이름을 붙이자면 '가드는 이렇게 하는 거다 애송아'

가드 올리는 모습이 잘 어울리지만 커서 싸움은 하면 안 돼 똑똑아!

 

마치 장바구니

차 타고 외출하려고 바구니 카시트에 태워서 데리고 나간다.

카시트 무게와 똑똑이 몸무게를 합치면 거의 8키로가 넘기 때문에 나는 못 든다^^

신랑이 카시트와 똑똑이를 들고나가는데 팔에 손잡이를 끼고 나가는 모습이 마치 장바구니를 든 것 같다.

팔힘 좋은 신랑님 똑똑이가 걸을 수 있을 때까지 힘내^^

첫 백화점 나들이

추석이 코앞이라서 똑똑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선물을 사러 신세계 나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때문에 불안했지만 피할 수 없었던 외출이므로 방풍커버를 씌우고 강행했다.

그런데 날씨에 비해 너무 따뜻하게 입혀나가서 그런지 아니면 방풍커버가 불편했던 건지 똑똑이는 엄청 울었다.

유모차 거부도 없는 아이였는데 울어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결국 내가 안고 다녔는데 진짜 허리 뽀사지는줄 알았다 ^^;

(그래도 쇼핑할 거 다하고 똑똑이 옷도 구경+구매하고 옴ㅋㅋㅋ)

 

 

생후 92일

인상파 똑똑이

팔 움직임이 다양해진 만큼 얼굴 표정도 다양해진 똑똑이다.

오늘은 뭔 조폭 같은 표정을 짓고 있길래 얼른 찍었는데 귀엽다.

내가 낳은 내 아기라서 그런지 뭘 해도 귀여운 것 같다.

 

국민 튤립 구매!

국민 사운드북이라는 튤립 사운드 북도 구매했다.

정확히는 똑똑이 외할머니가 사준 건데, 똑똑이 반응이 아주 좋다.

튤립에서 나오는 노래도 좋아하고 알록달록한 책도 집중해서 잘 본다.

'국민'이 붙은 육아 템은 정말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영어노래가 담긴 튤립도 있던데, 얼른 외워서 같이 불러줘야겠다.

 

 

생후 93일

엄마가 안티인듯....

오늘 사진은 다 빵떡같이 나왔다.

엄마가 똑똑이 안티는 아닌데, 어쩌다 보니 저렇게 나왔네 ㅎㅎㅎ

그래도 귀엽게 찍어줬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ㅎㅎㅎ

 

심.각

튤립 사운드북을 보는데 표정이 심각하다.

분명히 노래 내용은 같이 나가서 놀자는 내용이고 그림도 초록 초록하게 밝은데 왜 심각한지 1도 모르겠다.

아직 못 뛰어다녀서 그런가 ㅋㅋㅋ

똑똑이 일어나서 걸어 다니면 엄마가 놀이터 같이 가줄게!

 

타오바오 직구

오랜만에 타오바오 직구를 했다.

2018년에 직구하고 3년 만에 직구를 했는데, 배송대행 등록하고 구매내역을 옮기는 게 여전히 귀찮다.

그래도 이쁜 똑똑이 옷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앞으로 종종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매한 옷들은..... 앞으로 성공적인 구매를 위한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이즈가 다 너무 큰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ㅠㅠ

그래도 큰 옷은 나중에 입을 수 있으니까 잘 넣어 둬야겠다.

 

blog.naver.com/yoojin9374/222103217408

 

타오바오 아기 옷 직구 후기 with 직싸 (좌표 有)

타오바오로 아기 옷을 사보았다!​사실 타오바오 직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작년 6월 내 원피스를 직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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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4일

앉기 연습 ㅋㅋ

100일 날 상 가운데에서 백일상을 빛내기 위해 앉기 연습을 한다.

아직 허리에 힘도 없고 목에도 힘이 없어서 자꾸 앞으로 고꾸라지고 옆으로 넘어지고 한다.

100일 날 잘 앉아있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

이쁜 사진들 남겨놔야 나중에 똑똑이한테 욕 안 먹을 텐데.....

 

젤리맘 승!

에시앙 범보 의자와 젤리맘 와이즈 체어랑 엄청 엄청 고민했다.

둘 다 너무 이쁘고 장점이 뚜렷해서 무엇을 살지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젤리맘 와이즈 체어가 이겼다.

젤리맘을 선택한 이유는 '커서도 앉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의자 시트를 바꾸면 똑똑이가 나중에 자라서도 앉아있을 수 있어서 선택했다.

이 의자는 똑똑이 외삼촌이 100일 선물로 사줬다^^

잘 쓸게 동생!

 

 

생후 95일

새벽과 아침 온도차이

새벽에는 가로본능이더니 아침에는 똑바로 잘 누워있다.

성장통인지 배앓이인지 모르겠는데 가끔 새벽에 낑낑댈 때가 있다.

그때 보면 다리를 들어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데 그 과정에서 빙글빙글 도는 것 같다.

그리고 결국엔 침대와 90도를 이루는 모습이 된다.

그래도 밤잠도 길게 자고 많이 깨지도 않아서 똑똑이에게 너무 고맙다.

점점 잠을 자는 시간이 길어져서 나도 좀비를 졸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자유부부시간

시어머니 찬스!

신랑이 꼭 같이 가고 싶은 식당이 있대서 오랜만에 둘이 나갔다.

식당이 민락에 있어서 밥 먹은 후에 수영에 있는 YES24 중고서점에 들렀다.

똑똑이 낳고 처음 오는 서점이었는데 예전에는 소설이나 비소설에서 책을 골랐다면 오늘은 육아서적이나 아기책들 사이에서 책을 구경하고 골랐다.

똑똑이 덕분에 나의 책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크앙!

짧은 나들이를 마치고 집에 와서 똑똑이랑 놀아줬다.

나가 있는 동안에도 문득문득 똑똑이 생각이 나서 그런지 집에 들어와서 더 많이 놀아준 것 같다.

귀여운 모자도 씌워보고 노래도 불러주고 열심히 놀아줬다.

외출로 인해서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지 똑똑이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 것 같았다.

아기 엄마에게 리프레시하는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다.

 

무알콜맥주우

오늘은 하이트 제로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알코올이 진짜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먹는 맥주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하이트 제로 맥주가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내일은 또 무슨 무알콜 맥주를 먹어볼까 행복한 고민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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