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41)
[D+101~110] 똑똑이가 부쩍 많이 자란 것 같아요 생후 101일 100일 이후에 머리 자르라고 해서 100일 만을 기다린 아빠가 101일이 되자마자 머리를 잘라줬다. 자기 이발병 출신이라고 믿으라고 했는데.... 뭐 귀여우니까 봐준다. 그나저나 똑똑이 온 얼굴에 머리카락 묻어서 떼어내느라 식겁했다.. 똑똑이의 파격적인 변신에 적응 못한 엄마는 계속 똑똑이 머리를 만진다. 이때까지 머리카락이 이마를 덮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똑똑이 너 한 이마 하는구나? 이마에 주름도 좀 있고 ㅎㅎ 귀여워. 머리 때문인지 100일이 넘어서인지 부쩍 많이 자란 아기 같다. 생후 102일 자다가 일어났는데 깜짝 놀랐다. 맨날 천장만 보고자는 아기가 등을 돌리고 자다니!! 곧 뒤집으려고 시동을 거는 느낌인데,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똑똑이가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서 약..
[D+100] 똑똑이의 100일!! 장하다 똑똑이^^ 생후 100일 (2020.10.02) 기다리고 기다리던 100일인데 막상 100일이 되니까 큰 변화 없이 일상적인 하루로 시작한다. 똑똑이는 여느때처럼 우리 침대에 발을 걸쳐놓고 자고 여전히 귀엽다. 똑똑이는 거의 70일쯤부터 8시~9시 사이에 자서 새벽 3시~4시쯤 한번 깨고 아침 8시~9시 사이에 일어나는 착한 아기라서 100일의 기적을 크게 기다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으므로 새벽에 한번 일어나는 것도 안 하고 싶은 엄마는 더욱 길게 자는 통잠을 바란다^^ 추석 다음날이 똑똑이 100일이어서 우리가 친정으로 가지않고 친정부모님이 우리 집으로 오셨다. 오시면서 똑똑이 꼬까옷을 여러벌 사 오셔서 아침부터 패션쇼를 했다. 어떤 컨셉이든 잘 소화하는 우리 똑똑이^^ 엄마가 이쁜 똑똑이 더..
[D+96~99] 똑똑이의 첫 추석과 100일 준비를 해요! 생후 96일 아기체육관을 꺼내 준지 약 30일 정도가 되었는데 아직도 잘 논다. 처음엔 모빌처럼 보기만 하다가 살짝살짝 손으로 건드려보다가 지금은 펀치를 날린다. 발로는 피아노를 쾅쾅 차는데 발이 아프지 않을까 궁금하다. 아직까지는 집안일이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국민육아템이다. 아기들은 매 순간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진짜 예쁜 모습은 자는 모습이 아닐까. 똑똑이는 잠이 오면 절대 누워서 잠들지 않는 깜찍한 아기지만 안아준다면 보통 20~30분 이내로 잠드는 착한 아기다. 잘 때마다 입을 살짝 벌리고 자는데, 매번 보는 그 모습이 너무 이쁘다. 안아재우는 것도 좋지만 언젠가 "엄마 나 잘게, 나중에 봐!" 하는 날을 기다린다^^ 생후 97일 우리 엄마는 내가 어릴 때 공주공주한 스타일을..
[D+89~95] 육퇴 후에는 무알콜 맥주가 찐이지! 생후 89일 집에 있는 국민 모빌은 물론이고 빌려온 컬러 모빌도 잘 보는 똑똑이! 알록달록한 게 흥미롭긴 했지만 2달 넘게 볼 건 아니던데, 아기한테는 괜찮나 보다. 덕분에 엄마 자유시간이 늘어서 좋긴 하다^^ 아주 특이한 자세로 있길래 얼른 사진으로 남겨뒀다. 집에 원피스 전권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저 포즈를 보자마자 원피스가 생각났다. 그래, 우리 집 대장은 너야 ㅋㅋ 똑똑이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서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업로드를 했다. 그런데 협찬 DM이 온 게 아닌가!!!! 똑똑이 계정은 부계정이고 내 계정이 찐계정인데도 똑똑이 팔로워가 더 많고 협찬 DM도 똑똑이 계정으로 왔다. 덕분에 크림 하나를 써보게 되었는데, 이 크림 괜찮은 것 같다. 모델이 이뻐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 요즘 무알콜 맥주..
[D+87~88] (엄마에게) 행복한 주말을 보냈어요 생후 87일 이모들 놀러 온 날~ 컴퓨터 이모랑 비행기 이모가 똑똑이 보러 처음 놀러 왔다. 컴퓨터 이모가 사 온 케이크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손님 접대 잘하는 우리 똑똑이가 빵끗빵끗 웃어줘서 나도 즐거웠다.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수다를 떠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힘도 나는 느낌! 동래에 있는 장난감도서관에서 의자와 모빌을 빌려왔다. 모빌은 타이니 모빌 같은 건 아니고 옛날 모빌 같은 건데 지지대가 집에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우리 집에는 벨라 아기침대를 구매할 때 받은 모빌 지지대가 있어서 거기에 달아줬다. 의자는 에시앙 범보 의자를 살지 젤리맘 와이즈 체어를 살지 고민이 되어서 우선 구매를 보류하고 빌려와 봤다. 아직 목과 허리에 힘이 없어서 그런지 손을 떼자마자 고꾸라진다ㅎㅎ 의자에 앉기는 조금 ..
[이벤트당첨] 9월 맘스팩 당첨 후기 9월 맘스팩 당첨!! 사실 며칠전에 '이달의 산모교실 후기 이벤트'에도 당첨이 되어서 맘스팩을 받았다. 그런데 9월 맘스팩에도 당첨이 되다니♡ 똑똑이가 10월 2일에 100일을 달성하면서 이제 임신/출산 축하선물박스 신청 자격이 없어졌는데, 마지막을 화려하게 맘스팩 2개로 장식한다^^ 맘스팩은 순차적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벌써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금 늦게 받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걸 모르고 맘스삼촌한테 확인해달라고 쪽지 보냄..) 최종 당첨 확인 후 며칠 뒤 받은 맘스팩! 이제 열어서 하나씩 감상해봅니다^^ 박스샷 빨갛고 튼튼한 박스가 얼른 열어달라고 하는 것 같다. 선물들을 다 꺼낸 후 이 박스는 어디다가 재활용을 해볼까~ 박스를 열면 맨 위에 당첨을 축하하는 종이가 있다. 펼쳐보면 맘스팩을 ..
[D+79~86] 대망의 첫 유모차 외출!!! 생후 79일 흑백 초점책은 뭔가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컬러로 바꿔줬다. 색을 구분할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잘 본다. 흑백도 잘 안 보고 그냥 자버리는 날도 있었는데 이제 컬러를 보는 시기가 되었다. 언제 이만큼 컸어 똑똑아?^^ 사실 임신 전에는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임신을 알고 술을 못 먹는 상황이 오니까 맥주가 엄청 땡겼다! 임신 중에도 무알콜 맥주를 찾아보긴 했지만 아주 극소량의 알코올도 찝찝해서 참고 있다가 오늘 처음 먹었다. 아직 수유 중이긴 하지만 맥주를 마신 후 나오는 모유는 버린다고 생각하고 마셨다. 알코올이 아주아주 조금 있는 맥주이지만 맥주 맛이 나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다. 이제 무알콜 맥주 도장깨기 들어간다. 생후 80일 내가 조리원..
[D+69~78] 똑똑이 데리고 인형놀이 해요 생후 69일 똑똑이 태어나고 나서 똑똑이용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다. 거기에는 아기에 관련된 사람들만 팔로우를 했는데 거기서 아주 귀여운 모자를 발견했다. 공구 주문해서 거의 2주 만에 받은 모자^^ 잘 어울리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 똑똑이는 모유와 분유 혼합수유를 하고 있다. 완전 모유수유는 나의 꿈이었지만,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내 몸에 항복하고 분유를 섞어 먹인다. 똑똑이가 조리원에서부터 먹었던 압타밀을 그대로 선택해서 먹이는 중인데 특이사항은 없다. 압타밀 분유 후기가 좋아서 별 탈 없는 이상 분유를 바꾸지 않고 계속 먹일 예정이다. 생후 70일 9월에 들면서 날이 조금씩 시원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랜덤박스로 사두었던 옷을 지금 아니면 못 입힐 것 같아서 얼른 꽃무늬 옷을 꺼내 입혔다. 약간 북..